삽시도 배편 시간표·요금·여행 코스 총정리 2026|보령 대천항 출발 삽시삼보 둘레길 섬 완벽 가이드

 


하루 두 번, 섬에서 떨어졌다 다시 붙는 신비한 땅. 썰물이면 바위 틈에서 시원한 샘물이 솟고, 금빛을 머금은 외로운 소나무가 자라는 섬. 화살촉이 꽂힌 활 모양을 닮아 이름 붙은 충남 보령의 삽시도입니다. 면삽지·물망터·황금곰솔, 이른바 '삽시삼보'를 굴비 엮듯 이어주는 둘레길과 곱고 단단한 백사장이 일품이죠. 대천항에서 40분이면 닿아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아요. 이 글 하나로 삽시도 배편 시간표와 요금부터 삽시삼보, 둘레길, 해수욕장, 맛집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1. 삽시도, 어떤 섬일까

삽시도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에 속한 섬으로, 면적 3.8㎢로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에요. 섬 전체 모양이 화살촉이 꽂힌 활(弓)을 닮았다 하여 '삽시도'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삼한시대 마한 사람들이 거주했을 만큼 역사가 깊고, 200여 가구 500여 명이 주로 어업에 종사하며 살아가는 섬마을이에요.

삽시도의 매력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기암괴석과 울창한 송림, 그리고 곱고 단단한 백사장이에요. 무엇보다 마을 사람들이 아끼는 세 가지 보물 '삽시삼보'(면삽지·물망터·황금곰솔)가 둘레길에 숨어 있어, 보물찾기하듯 걷는 재미가 있죠. 잘 발달된 암초와 풍부한 어자원 덕에 사계절 낚시꾼도 많이 찾아요.

2. 삽시도 배편, 대천항에서 출발

삽시도행 배는 보령 대천항(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약 40분~1시간이면 닿아, 충남 섬 중에서도 접근이 쉬운 편이에요. 물때에 따라 술뚱선착장(윗마을) 또는 밤섬선착장에 도착하니, 어느 선착장에 내리는지 확인하세요.

평소엔 하루 3편(대천항 출발 기준 07:30 / 13:00 / 16:00) 운항하고, 여름 성수기엔 편이 추가돼요. 들어가는 배는 예매가 되지만, 나오는 배는 예약이 안 됩니다. 떠나는 날 아침 술뚱선착장 매표소에서 줄을 서서 표를 사야 해요(사람이 많으면 임시 추가 배편을 운영하니 못 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3. 배편 시간표·요금 한눈에

구분내용
출발 항구보령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
도착 항구술뚱선착장 또는 밤섬선착장 (물때별)
소요 시간약 40분~1시간
운항 횟수하루 3편(07:30/13:00/16:00), 성수기 추가
요금편도 약 9,900원 (성수기 10% 할증 시 약 10,800원)
차량편도 약 27,000원(운전자 승선권 별도)
💡 중요 — 나오는 배는 예약이 안 되니, 떠나는 날 아침 일찍(보통 6시 20분~8시 20분) 술뚱선착장 매표소에서 줄을 서서 표를 사세요. 늦으면 출항 한 시간 전 추가 예약도 가능해요. 성수기엔 운임 10% 할증이 붙으니 참고하세요. 섬 안 교통은 마을버스뿐이에요.

4. 면삽지 (떨어졌다 붙는 섬)

삽시삼보의 첫 번째 보물은 면삽지예요. '면할 면(免)'자를 써서 '삽시도를 면한(떨어진) 땅'이라는 뜻이에요. 밀물 때는 길이 끊겨 삽시도에서 떨어진 또 다른 섬이 되고, 썰물이 되면 모래톱으로 길이 이어지는 신비한 곳이죠. 하루 두 번 섬이 됐다 육지가 됐다 하는 거예요.

전망대에서 면삽지까지는 248계단을 내려가야 하지만, 썰물 때 드러난 모래톱과 연결된 면삽지는 들인 발품이 아깝지 않을 만큼 멋져요. 보는 각도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는 해식동굴도 면삽지에서 놓칠 수 없는 볼거리예요. 단, 물때를 꼭 맞춰 가야 건너갈 수 있어요.

5. 물망터와 황금곰솔

두 번째 보물 물망터는 바닷가의 신비로운 샘터예요. 밀물 때는 바닷물에 잠겨 있다가, 썰물이 되면 짠 갯물을 걷어내고 바위 틈에서 시원하고 상큼한 생수(석간수)가 콸콸 솟아올라요. 삽시초등학교 학생들의 단골 소풍 명소이자, 마을 어른들에겐 어릴 적 추억이 깃든 곳이죠. 역시 물때를 맞춰야 제대로 볼 수 있어요.

세 번째 보물 황금곰솔은 솔잎이 금빛을 머금은 소나무예요. '곰솔'은 바다에서 자라는 소나무(해송)를 뜻하는데, 황금곰솔은 엽록소가 적어 잎에 노란빛이 도는 희귀한 돌연변이종이에요. 수령 50년 안팎의 젊은 나무지만 개체 수가 적어 학술 연구 자료로도 쓰이는, 마을 사람들이 아끼는 보물이에요.

6. 삽시도 둘레길 (붕구뎅이산 자락길)

삽시도 둘레길은 섬의 서남쪽 붕구뎅이산(114m) 자락을 따라 조성된 약 5~6.2km의 숲길이에요. 보령시가 '명품섬 베스트 10 사업'으로 만든 운치 있는 길로, 삽시삼보(면삽지·물망터·황금곰솔)를 굴비 엮듯 이어줘요. 길이 비교적 짧고 급한 오르내림이 없어 중년 부부도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죠.

대표적인 걷기 순서는 진너머해수욕장 → 면삽지 → 물망터 → 황금곰솔 → 수루미(밤섬)해수욕장이에요(반대로도 가능). 쉬엄쉬엄 걸으면 약 3시간~3시간 30분 걸려요. 오솔길과 해안절벽 위 데크길이 교차해 곳곳에서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만날 수 있고, 중간중간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소소한 재미도 있어요.

💡 둘레길 이정표의 거리 숫자가 부정확한 구간이 있다는 후기가 많아요. 거리보다는 표지판의 방향과 명소 이름을 보고 걷는 게 좋아요. 화장실·식당이 많지 않으니 물과 간식을 챙기세요.

7. 삽시도 4대 해수욕장

삽시도는 곱고 단단한 백사장을 품은 해변 부자 섬이에요.

해수욕장특징
진너머해변둘레길 시작점. 고운 백사장과 일몰 명소
거멀너머해변삽시초 뒤쪽. 1.5km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
밤섬해변섬 남쪽 끝. 둘레길 종점·물망터 인근
수루미해변한적한 분위기. 둘레길 코스에 연결

진너머해변에서는 오른쪽으로 장고도, 앞으로 무인도 오도, 왼쪽으로 호도·외연도·황도가 한눈에 들어와요. 곱고 단단한 모래에 맑은 바닷물이 더해져 "동해에 온 느낌"이라는 평이 많죠. 백사장과 갯벌에서 고동·조개잡이도 즐길 수 있어요.

8. 둘레길 탐방·체험 프로그램

면삽지·물망터 등 삽시삼보를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주민사업체 '같이삽시도'의 둘레길 탐방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둘레길을 걷는 내내 들려주는 섬 이야기가 덤이에요. 길이 험한 구간이 있어 초행자가 혼자 명소를 다 찾기 어려운데, 가이드와 함께하면 편하고 알차요.

가족 여행이라면 '삽시도 조개 레진아트' 체험도 인기예요. 진너머해변에서 직접 주운 조개껍데기로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아이와 함께하기 좋아요. 봄에는 우럭·놀래미·도다리, 여름엔 백조기, 가을엔 장대·우럭이 잘 잡혀 선상·갯바위 낚시도 사계절 인기예요.

9. 맛집·꿀팁과 실시간 배편

삽시도는 청정 해역의 해산물이 별미예요. 자연산 우럭·놀래미 회와 매운탕, 갯벌에서 잡은 바지락으로 끓인 칼국수가 일품이죠. 대천항 선착장 주변에도 바지락칼국수 맛집이 많아, 배를 기다리며 한 그릇 하기 좋아요. 숙박은 진너머해변 인근 펜션·민박이 모여 있습니다.

삽시도는 대천항에서 40분으로 가깝지만, 나오는 배 예약이 안 되니 떠나는 날 아침 매표소에서 줄 서는 걸 잊지 마세요. 물때에 따라 도착 선착장과 면삽지·물망터 관람 가능 여부가 달라지니, 물때표를 미리 확인하면 삽시삼보를 모두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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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자주 묻는 질문 (FAQ)

Q. 삽시도는 어디서 배를 타나요?

보령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해요. 약 40분~1시간 걸리고 하루 3편(07:30/13:00/16:00) 운항합니다. 물때에 따라 술뚱선착장 또는 밤섬선착장에 도착해요.

Q. 나오는 배는 어떻게 예약하나요?

나오는 배는 인터넷 예약이 안 돼요. 떠나는 날 아침 일찍(6시 20분~8시 20분) 술뚱선착장 매표소에서 줄을 서서 표를 사야 합니다. 사람이 많으면 추가 배편을 운영하니 못 나가는 일은 거의 없어요.

Q. 면삽지·물망터는 아무 때나 볼 수 있나요?

아니요, 물때를 맞춰야 해요. 면삽지는 썰물 때 모래톱으로 길이 이어져 건너갈 수 있고, 물망터의 샘물도 썰물 때 드러나요. 방문 전 물때표를 꼭 확인하세요.

Q. 둘레길은 얼마나 걸리나요?

진너머해변에서 면삽지·물망터·황금곰솔을 거쳐 밤섬·수루미해변까지 약 5~6km로, 쉬엄쉬엄 걸어도 3시간~3시간 30분이면 충분해요. 급한 오르내림이 없어 걷기 편합니다.

Q. 삽시도 여행은 며칠이 좋나요?

대천항에서 가까워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물때에 맞춰 삽시삼보를 모두 보고 해변까지 즐기려면 1박 2일이 여유로워요. 일몰 명소 진너머해변에서 노을을 보는 것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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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배편 시간표·요금은 2026년 기준 참고 정보이며, 선사 사정과 기상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면삽지·물망터는 물때에 따라 관람이 제한되니 여행 전 반드시 물때와 운항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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