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으로 만든 전기로 마을이 돌아가고, 출렁다리를 건너면 이웃 섬으로 이어지는 곳. 7천 년 전 신석기인의 조개무지부터 조선시대 봉수대, 태양광 발전까지 시간이 켜켜이 쌓인 섬. 국내 최초의 에너지 자립섬, 통영 연대도입니다. 만지도와 출렁다리로 이어져 두 섬을 한 번에 걷는 지겟길, 몽돌해변, 연대봉 전망까지 — 탄소 없는 힐링 여행지로 사랑받죠. 달아항에서 배로 금방 닿아요. 이 글 하나로 연대도 배편 시간표와 요금부터 지겟길, 출렁다리, 연대봉, 맛집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1. 연대도, 어떤 섬일까
|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
연대도는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 속한 작은 섬으로, 섬 둘레가 4km 남짓해요. 옛날 왜적의 동태를 살피고 봉화(연대)를 올렸다 하여 '연대도'라 불려요. 60여 명이 사는 고즈넉한 섬이지만, 펜션·음식점·카페·슈퍼가 다 있어 여행에 불편이 없어요.
연대도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의 에너지 자립섬이라는 점이에요. 태양광 발전으로 마을 전기를 자급자족하는 '에코아일랜드'로, 2015년 이웃 만지도와 출렁다리로 연결되면서 두 섬을 함께 걷는 인기 여행지가 됐죠. 2022년 행정안전부 '찾아가고 싶은 섬 33선'에도 통영의 다른 섬들과 함께 선정됐어요.
2. 연대도 배편, 달아항에서 출발
연대도행 배는 통영 달아항에서 출발해요. 학림도·송도·저도·연대도를 잇는 '섬나들이호'와 연대도 직항 '16진영호'가 운항하며, 약 30분 간격으로 수시 운항해 접근이 편리해요.
연대도와 만지도를 함께 보려면, 달아항에서 연대도로 들어가 출렁다리를 건너 만지도로 나오는 코스가 일반적이에요. (만지도행 유람선이 출발하는 연명항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두 섬이 출렁다리로 이어져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으니, 입·출도 항구를 미리 정해두면 편해요.
3. 배편 시간표·요금 한눈에
| 구분 | 내용 |
|---|---|
| 출발 항구 | 통영 달아항 |
| 도착 항구 | 연대도항 (만지도와 출렁다리 연결) |
| 운항 선박 | 섬나들이호(학림·송도·저도 경유), 16진영호(직항) |
| 운항 간격 | 약 30분 간격 수시 운항 |
| 예매 | 달아항 매표소·여객선 예매 사이트 |
4. 연대도·만지도 지겟길
|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
연대도 여행의 핵심은 지겟길이에요. 옛날 섬 주민들이 지게를 지고 나무를 하러 다니던 길로, '한려수도 바다백리길 4구간'에 속해요.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순환 코스는 약 6.2km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산 중턱(5부 능선)을 따라 조성돼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보여줘요.
연대도만 한 바퀴 도는 데는 2~3시간이면 충분하고, 만지도까지 함께 걸어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울창한 동백숲 터널이 자외선을 막아주고, 해안 바람이 산행의 땀을 식혀줘요. 중간중간 전망대와 몽돌해변·쉼터가 있어 지루할 틈이 없죠. 해안과 숲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트레커에게 최고의 코스예요.
5. 출렁다리 (연대도↔만지도)
|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는 2015년 2월 개통된 길이 98.1m, 폭 2m의 인도교예요. 조용하던 두 섬이 이 다리 하나로 일약 유명 관광지가 됐죠. 에메랄드빛 바다 위를 흔들흔들 건너는 짜릿함이 일품이고, 다리 위에서 보는 한려수도 풍경이 환상적이에요.
만지도는 '늦은(晩) 섬'이라는 뜻으로, 인근 섬보다 늦게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해서 붙은 이름이에요. 30여 명이 사는 명품마을로, 몽돌해변과 오곡도 전망대, 동백숲이 아름다워요. 출렁다리를 건너 두 섬을 함께 둘러보는 게 이 여행의 핵심이에요.
6. 연대봉과 봉수대
연대봉(해발 220m)은 한려수도 바다백리길 4구간에 속한 봉우리로, 연대도에서 가장 높아요. 정상까지 길이 잘 조성돼 있어 왕복 약 1시간 30분이면 다녀올 수 있고, 다도해를 조망하는 전망대도 있어 등산 초보('등린이')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어요.
정상엔 조선시대 왜적의 침입을 알리던 봉수대 터가 남아 있어요. 과거 국방의 요충지였던 이곳이 지금은 통영 바다를 360도로 조망하는 최고의 전망대가 됐죠. 향긋한 풀내음과 시원한 바다 전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7. 에코아일랜드와 몽돌해변
|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
연대도는 탄소 없는 여행을 지향하는 에코아일랜드예요. 섬 곳곳의 태양광 패널이 전기를 생산해, 주민 대다수가 전기요금을 1천 원 남짓만 낼 정도죠. 폐교(조양분교)를 활용한 '통영에코파크'에서는 캠핑·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요. 환경을 지키려는 주민들의 노력이 깃든 의미 있는 섬이에요.
'득넘어 몽돌해변'은 모래 대신 동그랗고 부드러운 자갈이 깔린 해변이에요. 여름 해수욕 피서지로 안성맞춤이죠. 단, 몽돌이 뜨겁거나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아쿠아슈즈를 챙기는 게 좋아요. 봄이면 해변 주변에 양귀비꽃이 피어 더욱 아름다워요.
8. 조개무지와 당산나무
연대도엔 꼭 둘러봐야 할 역사 유적이 있어요. 바로 신석기시대 조개무지(패총)예요. 사적 제335호로, 1988년 태풍 때 언덕이 무너지며 유물이 드러나 발견됐어요. 발굴 결과 7개 층이 쌓여 있었고, 약 7천 년 전 신석기인의 삶을 보여주는 귀한 유적이에요.
연대봉 봉수대 옆엔 마을의 신을 모시는 당산이 있어요. 신단수는 희귀하게도 물푸레나무이고, 돌담을 두른 신전엔 금줄이 쳐 있죠. 주민들은 정월 초에 길일을 택해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비는 당제를 지내요. 자연·역사·신앙이 켜켜이 쌓인 섬의 깊이를 느낄 수 있어요.
9. 맛집·꿀팁과 실시간 배편
연대도는 청정 통영 바다의 해산물이 별미예요. 참돔·우럭 양식장이 많아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고, 에코파크 횟집 등 섬 안 식당에서 통영 수산물을 즐길 수 있어요. 펜션·카페·슈퍼가 있어 다른 작은 섬보다 편리하죠. 다만 탄소 없는 여행을 지향하는 섬이니, 쓰레기는 되가져가는 게 좋아요.
연대도는 배편이 자주 있지만, 계절·요일별로 시간이 다르니 달아항 시간표와 돌아오는 배 시간을 확인하세요. 연대도·만지도를 함께 걸으면 한려수도의 비경을 알차게 즐길 수 있어요.
10. 자주 묻는 질문 (FAQ)
통영 달아항에서 출발해요. 섬나들이호(학림·송도·저도 경유)와 16진영호(직항)가 약 30분 간격으로 수시 운항합니다. 연대도와 만지도를 함께 보려면 한쪽으로 들어가 출렁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나오는 동선을 추천해요.
네! 연대도와 만지도는 2015년 개통된 길이 98m 출렁다리로 이어져 있어요. 한 번에 두 섬을 걸을 수 있고, 지겟길 순환 코스(약 6.2km)로 함께 둘러보는 게 일반적이에요.
연대도만 한 바퀴는 2~3시간, 만지도까지 지겟길 순환은 약 6.2km예요. 연대봉(220m)은 왕복 1시간 30분이면 다녀올 수 있어 등산 초보도 가능해요.
연대도는 국내 최초의 에너지 자립섬이에요. 태양광 발전으로 마을 전기를 자급자족해, 주민 대다수가 전기요금을 1천 원 남짓만 내요. 탄소 없는 여행을 지향하니 쓰레기는 되가져가 주세요.
당일치기로 연대도·만지도 두 섬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요. 지겟길·출렁다리·연대봉을 보면 알차고, 여유롭게 캠핑(에코파크)이나 1박을 즐겨도 좋아요.
※ 본 글의 배편 시간표·요금은 2026년 기준 참고 정보이며, 선사 사정과 기상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여행 전 달아항 운항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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